거실 홈오피스 소파 테이블 선택기, 핀란디아 베네 이동식 테이블을 구매한 이유

 거실 홈오피스를 만들면서 가장 늦게 구매한 제품이 소파 테이블이었다.

책상과 모니터처럼 꼭 필요한 제품은 아니었지만 생활을 하다 보니 가장 자주 사용하게 되는 제품이 무엇인지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단순히 오래 사용한 교자상을 새것으로 바꾸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여러 제품을 비교하다 보니 우리 집 생활 방식에는 소파 테이블이 더 잘어울린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10년 넘게 사용한 기존 다과상
10년 넘게 사용한 기존 다과상

오래 사용한 다과상을 바꿀 시기가 되었다

기존에는 소파 테이블을 사용하지 않았다.

소파가 생기기 전부터 방바닥에서 다과상에 밥을 먹던 것이 습관이었다.

소파가 생긴 뒤에도 스툴 위에 다과상에 올려놓고 식사를 했다.

생각보다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다.

사용하던 다과상은 거의 10년 이상 함께한 제품이었다.

특별히 고급 제품은 아니었지만 크기도 적당했고 혼자 밥을 먹거나 간단한 작업을 하기에도 편해서 바꿀 생각 없이 계속 사용했다.

그러다 보니 낡아진 것도 모르고 계속 사용하게 되었다.

어릴 때부터 사용했던 제품이라 옷칠과 코팅도 대부분 벗겨졌지만 익숙해서인지 크게 불편하다고 느끼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이제는 새 상을 하나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거실에 홈오피스까지 만들면서 공간이 조금 좁아졌고, 기존 방식보다 더 효율적인 제품을 찾기 시작했다.


교자상에서 소파 테이블로 방향을 바꾸었다

처음에는 교자상을 다시 구매하려고 했다.

그러다 검색을 하면서 지금까지 사용했던 제품이 교자상이 아니라 다과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요즘 판매하는 다과상은 대부분 다리가 네 개로 구성된 제품이었다.

기존 제품처럼 안정적으로 식사를 하기에는 조금 아쉬웠다.

그래서 방향을 바꾸기로 했다.

어차피 소파에서 사용할 밥상이 필요하다면 소파 테이블을 찾아보자는 생각이었다.

그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리프팅 테이블이었다.

필요할 때만 상판을 올려 사용할 수 있고 수납공간도 있어서 활용도가 높아 보였다.

하지만 우리 집 거실은 홈오피스를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었다.

리프팅 테이블은 크기도 크고 무게도 있어서 식사할 때마다 옮기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결국 우리 집에는 기능보다 이동성이 더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래서 기존 다과상을 기준으로 비슷한 크기의 제품을 찾기 시작했다.

가로 800mm, 세로 400mm, 높이 550mm 이상.

그 기준으로 찾다가 코스트코에서 지금의 제품을 발견하게 되었다.


핀란디아 베네 이동식 소파 테이블
핀란디아 베네 이동식 소파 테이블

최종 선택은 핀란디아였다

최종적으로 선택한 제품은 **핀란디아 베네 이동식 테이블 오크 색상**이었다.

마침 코스트코에서 할인 중이라 49,900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

100% 고무나무 집성원목 소재라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내가 원했던 크기와 거의 일치했다.

가로 800mm, 세로 400mm, 높이 650mm.

높이는 기존보다 100mm 정도 높았지만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또한 무게도 약 5kg정도라 사용하지 않을 때는 한쪽으로 치워둘 수 있을 만큼 가벼웠다.


거실 소파에서 사용 중인 핀란디아 베네 테이블
거실 소파에서 사용 중인 핀란디아 베네 테이블

실제 사용하면서 느낀 점

조립은 생각보다 정말 쉬웠다.

설명서를 자세히 읽지 않아도 완성 사진만 보고 조립할 수 있을 정도였다.

처음 원목 테이블을 사용해 봐서 그런지 표면은 생각보다 매끈하지 않았다.

나무의 질감이 살아 있어 약간 거친 느낌도 있었다.

하지만 사용하다 보니 오히려 원목 특유의 자연스러운 감촉이라 더 마음에 들었다.

소파에서 사용할 때는 테이블을 몸 쪽으로 끌어오면 거의 가슴 높이까지 가까워졌다.

덕분에 음식을 흘리지 않고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다.

본격적으로 밥상을 차려 사용해 보니 기존보다 높이가 높아졌음에도 예상했던 것처럼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식사 외에는 휴지나 음료를 올려두는 용도로도 자주 사용하고 있다.

지금은 소파에 앉으면 자연스럽게 테이블을 끌어오게 된다.

생활의 일부가 된 느낌이었다.


어머니가 가장 좋아한 제품이었다

사실 나중에 어머니가 이야기해 주셨는데 소파 테이블을 사용하는 것이 작은 로망이었다고 한다.

TV에서 보던 거실처럼 소파에 앉아 편하게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시는 공간을 한 번쯤 만들어 보고 싶으셨다고 했다.

그래서 이번 구매를 가장 만족해하셨다.

원목이라 더 견고해 보인다는 점도 마음에 들어 하셨다.


아쉬운 점

원목 제품이다 보니 실내 온도에 따라 수축과 팽창이 생길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었다.

실제로 아주 약간의 단차가 있어서 완전히 흔들림이 없는 수준은 아니었다.

다만 식사를 하면서 불안할 정도는 아니었다.

또 하나 아쉬웠던 점은 색상이었다.

원래는 월넛 색상을 원했지만 품절이라 오크 색상만 선택할 수 있었다.

그래도 지금은 오크 색상도 거실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다시 산다면

다시 구매한다면 홈오피스가 아닌 공간에서는 리프팅 소파 테이블도 사용해 보고 싶다.

수납도 가능하고 필요할 때만 상판을 올려 사용하는 방식이 아직도 궁금하다.

하지만 지금처럼 홈오피스를 함께 사용하는 거실이라면 현재 선택한 핀란디아 테이블이 가장 잘맞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마무리

처음에는 단순히 오래 사용한 다과상을 교체하는 것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결국은 우리 가족의 생활 방식에 맞는 소파 테이블을 선택하게 되었다.

작은 변화였지만 지금은 거실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가구 중 하나가 되었다.

홈오피스를 만들면서 작업 공간뿐 아니라 휴식 공간까지 조금씩 바뀌고 있다는 것을 이번에도 느낄 수 있었다.


다음 이야기

다음 글에서는 **23평 거실 홈오피스를 완성하고 가장 크게 달라진 점**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거실 홈오피스 스피커 선택기, 에디파이어 M90을 구매한 이유

2400mm 일체형 책상을 포기하고 1200mm 책상 2개를 선택한 이유

처음엔 필요 없다고 생각했던 모니터암을 설치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