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0mm 일체형 책상을 포기하고 1200mm 책상 2개를 선택한 이유
사무공간을 만들기로 결정한 뒤 가장 먼저 고민했던 것은 책상이었다.
모니터나 키보드는 나중 문제였다. 결국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게 될 공간인 만큼 책상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특히 이번에는 나 혼자 사용하는 공간이 아니라 어머니와 함께 사용할 공간을 만들어야 했기 때문에 더욱 신중할 수 밖에 없었다.
처음에는 당연히 큰 책상이 좋다고 생각했다. 거실 구조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2400mm 정도의 일체형 책상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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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상 설치 전 거실 공간 사진 |
처음에는 2400mm 일체형 책상을 생각했다
우리 집 거실은 직사각형 구조다.
약 10여 년 전 인테리어 공사를 하면서 한쪽 벽면에 벽걸이 TV를 설치했었다. 이후 TV는 없어졌지만 자연스럽게 소파 반대편 공간이 남게 되었고 그 공간의 길이는 약 2500mm 정도였다.
그래서 처음에는 그 공간을 거의 꽉 채울 수 있는 2400mm 일체형 책상이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어차피 두사람이 함께 사용할 공간이었기 때문에 하나의 긴 책상을 사용하는 것이 깔끔해 보였다. 처음에는 오히려 분리형보다 일체형이 더 좋아 보였다.
하지만 책상을 알아보고 구조를 비교할수록 생각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일체형 책상을 포기한 이유
일체형 책상의 구조를 보다 보니 생각이 달라졌다.
이유는 대부분의 일체형 책상이 가운데 서랍장을 기준으로 공간이 나뉘어 있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큰 문제가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우리 집 구조상 소파에서 책상 쪽을 바라보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우리집은 TV 대신 모니터를 활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소파에서 바라보는 시야가 생각보다 중요했다.
그런데 가운데 서럽장이 있는 구조를 계속 보다 보니 답답해 보인다는 느낌이 들었다.
책상을 사용하는 입장에서 문제가 아닐 수도 있지만, 거실 전체를 놓고 봤을 때는 시야를 막는 느낌이 있었다.
또 다른 이유는 활용성이었다.
일체형 책상은 한 번 설치하면 위치를 바꾸기 쉽지 않다. 나중에 집 구조가 바뀌거나 이사를 가게 되었을 때 활용도가 낮아 보았다.
만약 책상이 필요 없어져 중고로 판매하려고 해도 일반적인 책상보다 구매자를 찾기가 어려울 것 같았다.
결국 점점 일체형 책상보다는 분리형 책상 쪽으로 생각이 기울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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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민했던 일체형 책상 구조 |
소파를 포기할 수 없었던 이유
직사각형 거실에서 소파는 포기하기 힘든 가구였다.
우리 집 방은 잠을 자거나 물건을 보관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두 사람이 함께 편하게 쉬기에는 공간이 넉넉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거실이 휴식 공간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업무를 하지 않을 때 쉬는 공간은 소파였고, 소파는 결국 책상 뒤편에 위치해야 했다.
이 말은 곧 소파에서 책상을 바라보는 시간이 많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그래서 책상은 단순히 넓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거실 전체와 어울리는 일체감과 안정감도 필요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책상을 선택할 때도 단순히 크기만 보지 않고 거실 전체 분위기까지 함께 고려하게 되었다.
1400mm와 1000mm 조합도 고민했다
일체형을 포기한 뒤에는 1400mm와 1000mm 책상 조합도 고민했다.
거실에는 TV 겸용으로 사용할 메인 모니터를 놓을 계획이었기 떄문에 어머니 자리에는 조금 더 넓은 1400mm 책상을 사용하고 싶었다.
허지만 현실적인 문제가 있었다.
1000mm 크기의 책상을 찾기가 쉽지 않았고, 찾더라도 같은 브랜드와 같은 재질의 제품을 맞추기가 어려웠다.
만약 색상이나 재질이 다르면 거실 전체가 어색해 보일 것 같았다.
결국 일체감을 생각하면 현실적인 선택이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결국 데스커 1200mm 책상 2개를 선택했다
책상을 알아볼수록 브랜드에 대한 중요성도 느끼게 되었다.
저가형 책상 중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가운데가 휘어지는 경우도 있었고, 무거운 모니터와 주변기기를 올려놓았을 때 내구성이 걱정되는 제품도 많았다.
이번에는 단순히 저렴한 제품을 찾기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고 싶었다.
그래서 어느 정도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최종적으로 선택한 제품은 데스커 1200mm 컴퓨터 책상 두 개였다.
어머니도 처음부터 함께 고민했던 만큼 튼튼해 보이고 좋다는 의견을 주셨다.
무엇보다 내가 여러 제품을 비교하고 고민하는 과정을 옆에서 계속 지켜보셨기 때문에 선택에 대한 믿음도 있으셨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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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작업 공간 선 정리 |
설치 후 가장 만족했던 점
설치 과정부터 만족스러웠다.
기사님은 약속한 시간에 정확하게 도착했고 설치도 2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설치가 끝난 후에는 선정리 클립 활용 방법과 멀티탭 공간 사용 방법, A/S 안내까지 자세히 설명해 주셨다.
처음 설치했을 때는 솔직히 조금 놀랐다.
기존에 사용하던 1100*500 캠핑 테이블보다 훨씬 큰 1200*700 크기였기 때문에 거실이 갑자기 좁아진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로 사용하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책상 자체가 주는 안정감이 있었고 작업 공간이 훨씬 넓어졌다.
무엇보다 분리형 책상을 선택하면서 자연스럽게 각자의 공간이 생겼다.
예전에는 작업 공간이 부족해 물건이 겹치거나 자리를 정리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서로의 공간이 명확하게 나뉘어 있어서 훨씬 집중하기 편해졌다.
또 같은 브랜드와 같은 색상, 같은 모델을 사용했기 때문에 거실 전체에 통일감도 생겼다.
나중에 다른 방으로 옮기거나 이사를 가게 되더라도 1200mm라는 크기는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마무리
지금 다시 선택하라고 해도 나는 같은 선택을 할 것 같다.
2400mm 일체형 책상도 나쁘지 않았겠지만 현재 우리 집 구조와 사용 목적을 생각하면 1200mm 책상 두 개가 훨씬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누군가 비슷한 상황에서 고민하고 있다면 나 역시 데스커 책상을 추천하고 싶다.
다음 글에서는 책상을 결정한 뒤 가장 오래 고민했던 모니터 선택 과정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처음에는 43인치 모니터가 정답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전혀 다른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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